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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애견인의 필독서, ‘강아지와 대화하기’ 출간

  • 마루맘
  • 2014-05-30 20:14:00

“케이트가 레이디(개)에게 다가가자, 레이디가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렸다. 레이디의 윗입술이 부르르 떨리고 위로 살짝 올라갔다. 케이트가 뽀뽀하려고 고개를 숙이자, 레이디는 크르릉 하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개 침대에서 몸을 번쩍 일으켰다. 그리고 케이트에게 냅다 달려들고 말았다. 케이트는 레이디가 이빨을 드러나는 것을 보았다. 케이트는 충격을 받고 뒤로 물러섰는데, 불과 몇 초 상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몸에 상처를 입지는 않았지만 케이트가 입은 정신적 충격은 컸다. 내가 입양한 개가 이런 괴물이었다니! 예측하기 힘든 공격성을 보이는 이런 개와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처음북스에서 출간한 서적 ‘강아지와 대화하기’의 일부분이다. 또 지난 5월 11일 방영된 인기 TV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런 장면이 나왔다. 개그맨 지석진 씨가 개를 정해진 위치까지 데리고 오면 되는 미션을 수행 중이었다. 개는 지석진 씨가 이끄는 대로 우아하게 따라왔다. 말을 잘 듣는 개가 기특한 지석진 씨는 개를 칭찬해주려고 쓰다듬으려 하였다. 개는 순간적으로 움찔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반대편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이 개의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개는 몸짓으로 말한다는 정도는 모두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 해석을 인간의 기준으로 한다. ‘개는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꼬리를 흔들면 반가워서 그러는 것이다’, ‘개들은 서열이 있어서 인간과 계급을 따지려 한다’ 등이 대표적인 오해다. 개는 개의 본능과 언어가 있다. 이런 언어를 인간의 입장이 아닌 개의 입장에서 파악해야 인간의 영원한 친구인 개와 인간의 생활 수준이 올라갈 수 있다.

이 책 ‘강아지와 대화하기’는 인간이 알아야 할 개의 습성을 철저히 알려준다. 특히, 개의 이상 행동을 개선하기 위한 훈련법과 치유 요령을 매우 강조한다. 개가 대소변을 잘 못 가린다거나, 주인이 없을 때 이웃에 방해가 될 만큼 짖는 등의 이상 행동을 하면 인간과 더불어 살기 힘들어진다. 이런 습관을 조절하는 것은 인간은 물론 개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인 ‘수의 행동심리학자’들은 동물의 행동을 파악하여 긍정적인 방법으로 개성시키는 전문가들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직업군이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사람들이다. 이들이 알려주는 ‘소통’의 노하우는 애견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귀중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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